서귀포시는 올해 농수축산업과 경제일자리 분야 417개 사업에 2019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우선 농업분야 104개 사업에 1050억원을 들여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방풍수 정비, 토양 피복, 원지정비 등 당도 올리기 3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밭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부지역에는 호라산 밀(200ha)을, 성산지역에는 유채유용 유채(100ha)ㆍ녹두(20ha)ㆍ가을비트(10ha) 등 지역별 특화작물 육성을 통해 다품종 적정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은 올해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판매처 확대 등으로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3PL 통합물류시스템을 활용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구성하는 등 브랜드 가치도 향상시켜 나간다.
해양수산 분야는 97개 사업에 582억원을 투입해 어촌ㆍ어업 신동력 산업육성 및 안심조업 기반을 강화하고 청정 축산 분야는 143개 사업에 189억원을 들여 사람ㆍ동물ㆍ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축산업을 육성한다.
경제일자리 분야는 73개 사업에 198억원을 투입해 서민경제 활력화 및 우수 스타트업 육성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전통시장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 현대화사업에도 30억3200만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농수축산 및 지역경제 분야에서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등 필요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