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예비비 7억 요청
서귀포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소방시설 정비를 위해 예비비 7억원을 제주도에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서구포시에 따르면 예비비 요청은 제주월드컵경기장 지하 2층 소방설비 가운데 전기화재 진압용 특수가스가 오작동으로 모두 방출됐지만 이를 대처하기 위한 예산이 확보되지 않았고 전기실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 대응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서다.
서귀포시는 예산이 확보되면 빠른 시일 내에 정비하고 시설 정비가 이뤄질 때까지 화재 감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시설 정비가 완료되기 전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대처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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