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올해 공공주택 공급에 719억 투입
제주개발공사, 올해 공공주택 공급에 719억 투입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1.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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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올해 주거 취약계층 등을 위해 국고보조금 등 약 291억원을 포함한 총 719억원을 투입해 도내 공공주택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개발공사는 도내 공공임대주택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약 301억원을 들여 180호를 매입하고 임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건설형 공공주택인 ‘마음에온 연동·대림·법환·대정’ 건립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2026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삼도2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업은 내년 상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봉개동과 남원·태흥, 동홍동 일원 후보지에도 241호의 공공 분양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개발공사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공공개발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착수한 데 이어 내년부터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범위를 넓혀 자율주택정비사업, 재건축 사업 등을 추진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제주도개발공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민간우주산업의 메카로 추진되고 있는 하원 테크노 캠퍼스 조성사업에 대해 지난해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해 올해 사업 참여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훈 사장은 “도민들의 내 집 마련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공공주택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제주도와 함께 각종 공공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내 대표 공기업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개발공사는 5500세대 규모의 도내 최초 공공주택조성사업이자 친환경 그린수소 에너지 시티로 들어설 ‘화북2지구’ 조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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