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망고' 정예 소득작목 육성 박차
제주 '망고' 정예 소득작목 육성 박차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4.01.17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함께 새로운 소득 작물로 ‘망고’가 주목받고 있다.

한경농협(조합장 김군진)은 지난 15일 한경농협 본점에서 김승준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한경면·추자면) 과 망고 재배농가, 한경농협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망고공선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경농협은 지난해 제주시와 함께 ‘2023년도 정예소득 작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비 29억4600만원을 투입, 3만2045㎡ 규모로 망고 작목단지를 조성했다.  

한경농협은 망고를 지역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고, 생산자단체 중심의 사업 추진으로 계획적인 생산과 유통 처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군진 한경농협 조합장은 이날 망고공선회 발대식에 참석해 “망고공선회가 발족하기까지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합심해 잘 이겨냈다”며 “고품질 생산관리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17일 제주도 농업통계에 따르면 도내 망고 생산 면적은 2015년 28ha에서 2021년 40ha로 42.9% 늘었다. 

반면 감귤 생산량은 같은 기간 2만533ha에서 1만9978ha에 머물며 30여 년만에 감귤 재배 면적이 2만ha를 밑돌았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