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강성훈, US오픈 도전장
제주출신 강성훈, US오픈 도전장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6.06.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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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미국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서 개막…톱랭커와 자웅

제주출신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이 US오픈에 출전한다.

시즌 두번째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116회 US오픈이 1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721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브리티시오픈과 함께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US오픈은 톱 랭커들과 전 세계에서 열린 지역예선을 통과한 15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강성훈은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저먼타운 컨트리클럽(파71)에서 폐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지역 예선에서 1~2라운드 합계 6언더파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나란히 9언더파를 친 5명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10명 안에 들어 US오픈에 나서게 됐다.

강성훈은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에서 끝난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1언더파 279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고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도 공동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안병훈(25·CJ그룹),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 등 한국 선수들도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병훈과 김경태는 세계랭킹 60위 안에 들어 출전권을 얻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와 올 시즌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제이슨 데이(호주)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도 예정돼 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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