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 공영농산물도매시장 개설하겠다”
문대림 “제주 공영농산물도매시장 개설하겠다”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1.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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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59·더불어민주당)가 16일 도내 월동채소 수확 현장을 찾아가 ‘제주 공영농산물도매시장’ 개설을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최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월동무 등의 수확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면서 “현재 광역자치단체 중 제주도와 세종시에만 공영농산물도매시장이 없다”며 “이로 인해 생산 농가의 제주산 농산물 가격결정권이 상실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제주산 농산물 가격이 다른 시·도에서 결정되는 거래 불확실성의 문제로 생산비 이하 경매 등의 손실은 농가가 부담하고 있다”며 “제주산 농산물이 타 시·도에서 가격 결정된 후 다시 제주로 반입되는 현재의 구조상 제주 농가의 소득과는 상관없이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고, 소비하는 도민들도 피해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 농가의 소득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제주 공영농산물도매시장 개설이 필수”라며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예산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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