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과 승합차에서 잇따라 불이 나 1명이 크게 다쳤다.
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7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한 감귤밭 주변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불이 나 약 30분 만 진화됐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 A씨가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승합차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약 364만원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A씨는 차량 안에서 LP가스통과 버너를 이용해 물을 끓이다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 그 사이 불이 차량 내부에 옮겨 붙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후 10시 26분쯤 제주시 아라동 한 횟집에서도 불이 나 약 20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 추산 약 9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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