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육지 출하 물류비 부담 완화 추진
제주 농산물 육지 출하 물류비 부담 완화 추진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1.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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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거점물류센터 3곳서 소비처 운송비 90% 지원
국비 18.5억, 도비 14.8억, 자부담3.7억 등 총 37억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도서지역 내륙거점 통합물류 운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 사업으로, 제주 농산물을 도외 지역으로 출하할 때 해상 운송 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제주도는 농협을 통해 출하되는 과수류와 채소류 등 원예농산물을 전국의 내륙거점물류센터에서 소비처까지 보내는 운송비의 90%를 지원할 계획이다. 내륙거점물류센터는 ㈜도담물류(경기도 용인시), ㈜농협물류(경상북도 칠곡군), ㈜제이비엘(전라남도 영암군) 등 3곳이다.

사업비는 국비 18억5000만원, 도비 14억8000만원, 자부담 3억7000만원 등 총 37억원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사업은 제주 농가의 물류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지난해 대비 국비를 95% 추가 확보해 추진 중”이라며 “최근 월동채소류 가격 하락 등에 따른 농가 수입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물류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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