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덕 후보와 신진성 후보(기호순)가 공석이 된 민선 2기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15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5일 치러지는 제38대 제주도체육회장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오용덕씨(66)와 신진성씨(67) 등 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기호 1번 오용덕 후보는 현재 제주스포츠클럽 회장을 맡고 있고, 기호 2번 신진성 후보는 제주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가능하다. 제주도체육회 정관 및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어깨띠·윗옷 착용 ▲전화(송수화자 간 직접 통화) 및 문자메시지 전송 ▲정보통신망 이용(체육회 홈페이지 및 전자우편 등) ▲선거일 후보자 소개 및 소견 발표 등 방법으로 할 수 있다.

투표는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주도체육회관에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제주도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 주관으로 후보자 소견 발표가 투표 당일 오후 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후보자별 10분 이내로 진행된다.

당선인은 개표 종료 후 제주도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가 관할 선관위로부터 인계받은 개표 결과에 따라 결정하며 당선인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