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 정체성 확립 위한 여정 널리 알려나갈 것"
"제주 문화 정체성 확립 위한 여정 널리 알려나갈 것"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1.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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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설계 - 김양택 제주문화원장

1994년 창립한 제주문화원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사람으로 치면 20대 사회활동을 시작한 약관(弱冠)의 나이를 거쳐 그 경험을 토대로 기반을 단단히 다져 나아갈 이립(而立)의 나이에 들어서게 됐다.

제주문화원은 창립 이래 제주지방 사료 번역물과 마을지 등 90여 권에 이르는 제주 역사와 전통문화 관련 책자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왔다.

올해에도 이러한 향토사료 발간사업은 지속될 예정이다. 더불어 문화학교, 문화대학, 실버합창단, 제주신화전설인형극단 등의 교육사업 및 생활문화조사동아리 활동지원 사업, 마을기록화사업 등 시민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지적 욕구에 부흥하면서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특히, 금년은 전언한 바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로, 기존의 사업들을 제주문화원 창립 30주년에 초점을 맞춰 보다 다양하게 기획해 본원이 제주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그동안 해왔던 일들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그동안 제주문화원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탐구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도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와 제주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정체성을 지키면서 새로운 개혁과 변화를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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