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육원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이중언어 그림책 4권을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1권 ‘시장국수 팔기, 낚시하러 가요, 웃음꽃 가족’, 2권 ‘나도 한때는 어린 아이였어, 마음 색깔’, 3권 ‘토마토는 맛있어, 우리 학교는 최고야!’, 4권 ‘나의 가족, 나의 인생 이야기’로 베트남어와 타갈로그어(필리핀), 캄보디아어, 한국어 등으로 제작됐다.

책들은 동부권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 ‘2023 다문화가족 한국어·예술 교실 및 공감 프로젝트’ 2기 활동의 결과물로, ‘나의 이야기(Story about Myself)’란 주제가 관통한다. 고국에서의 어린 시절, 가족 이야기, 내가 좋아하고 즐기는 것 등이 주요 소재다.

책들은 참여 학생의 학교와 다문화 관계기관 등에 이달 중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2023년 다문화가족 한국어·예술 교실 및 공감 프로젝트’는 제주다문화교육센터의 신규사업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2기 활동이 동부외국문화학습관에서 진행됐다.

세화초와 동남초, 온평초, 토산초, 표선초 등 5개교 다문화가족 16명이 참여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