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실시한 생산·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지난해 생산단계 381건, 유통단계 259건 등 모두 640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가 지난해 10월 도내 전 지역을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한 이후 실시한 138건의 방사능 검사 역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에도 제주산 수산물의 안전성이 그대로 유지됨에 따라 소비 촉진 행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소비 촉진 행사는 제주뿐만 아니라 대도시권으로 더욱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추자도 참굴비축제, 광어축제, 한림수협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수산물축제, 방어축제 등을 통해 제주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제주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이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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