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국회의원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은 '배신의 정치'에 불과"
송재호 국회의원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은 '배신의 정치'에 불과"
  • 최병석 기자
  • 승인 2024.01.11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사진)은 11일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에 대한 논평을 통해 “과거 이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선친이 평생 사랑하신 민주당, 저를 키워주는 민주당에 보답하겠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의 대표까지 올랐다”라며 “오늘 이 전 대표는 자신을 평생 사랑해 주었던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원을 버렸다. 과거의 말은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한, 7개월짜리 당 대표가 되기 위한 정치적 수사에 불과했던 것이었습니까”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송 의원은 “고(故) 김대중 대통령께서 서거 전, 우리에게 야권통합을 당부했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을 가장 존경한다는 이 전 대표는 지금 통합이 아닌 분열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명분 없는 탈당은 민주당의 역사를 부정하고 당원을 배반하는 것에 불과하다”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폭정과 무능함을 심판하는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야권 분열을 조장하는 저열한 정치행태”라며 “당을 배신하고 떠난 사람을 구태여 잡지 않겠다. 저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당대표, 당원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병석 기자  cbs788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