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평준화 일반고등학교 합격자 및 학교 배정 결과를 10일 교육청과 각 중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선발 인원은 정원 내 2760명(남학생 1387‧여학생 1373), 정원 외 41명(국가유공자 자녀 6‧특례입학 대상자 4‧특수교육대상자 31) 등 모두 2801명이다.
합격선은 개인 석차 백분율 74.486%다. 연합고사를 폐지하고 내신 전형을 처음 시행한 2019학년도 이후 60%대(2023학년도 61.905%)를 보이다가 이번에 처음 70%대까지 낮아졌다.
불합격자는 11명으로, 2023학년도(37명)보다 크게 줄었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자기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특성화고와 비평준화 일반고로 지원하는 등 평준화고로 몰리지 않아 합격선이 낮아지고 불합격자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학교 배정 결과 1지망 75.19%, 2지망 14.42%, 3지망 5.93%, 4지망 2.64%, 5·6지망 1.82% 등 비율을 보였다. 배정은 학교별 정원만큼 등급별 배정 원칙에 따라 전산 추첨했다.
비평준화 일반고 합격자는 지난해 12월 21일 학교별로 발표됐다. 올해 추가 모집 학교는 서귀포산업과학고, 성산고, 애월고, 제주여상, 제주중앙고, 함덕고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