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탈당서 제출…아라동 출마설엔 "고심 중" 말 아껴
강민숙 전 제주특별자치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강민숙 전 의원은 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탈당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탈당 배경을 묻는 기자의 말에 “개인적인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제주시 아라동을 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선 “고심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강경흠 전 의원의 비위로 공석이 된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강 전 의원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제11대 제주도의회에 입성했으며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 지원 특별위원장을 지냈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제주시 일도2동갑 선거구 출마를 준비했으나 선거구 조정으로 일도2동갑·을 선거구가 합쳐지면서 치른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