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와 예술 폭과 깊이 더해갈 것"
"제주 문화와 예술 폭과 깊이 더해갈 것"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1.0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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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설계 - 김수열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 보내주신 문화예술인과 관계자,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새해에도 문화예술인, 도민 여러분 곁에서 제주의 문화와 예술이 그 폭과 깊이를 더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2024년 재단의 신년 구상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2024년 도 재정 악화로 문화예술 분야 또한 예산 삭감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단은 ‘예술인 지원금 최대·우선 확보’ 방침을 세우고 행사성 경비 최소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수준으로 지원금을 유지하고자 했다.

꼼꼼한 사업 설계로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이 차질 없이 수행되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지난 해 예술 및 예술교육 지원 수혜자가 그 효율성과 적절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약 1000여명의 예술인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2024년 개선할 수 있는 ▲본인 사례비 인정을 통한 예술 노동가치 존중 ▲조기 및 통합공모를 통한 예술인 활동기간 확보 ▲심의 결과 발표에 대한 ‘이의신청 제도’ 신설 등 8개의 과제를 이행했다. 앞으로도 재단은 늘 현장에 귀 기울이며 예술 현장의 파트너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

아울러 제주 지역 실정에 맞는 예술인 복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변화를 주도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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