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도심속 생태학습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1억2000만원을 들여 중문고등학교와 토평초등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숲 조성사업을 신청받아 중문고등학교와 토평초등학교를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들 학교의 녹색공간과 유휴지에는 동백나무ㆍ매화나무ㆍ수국 등 교내 녹음을 위한 교목류, 관목, 초화류를 식재하고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산책로ㆍ벤치 등도 설치한다.
중문고등학교와 토평초등학교에 대한 학교 숲 조성사업은 상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현재까지 22개소의 학교에 학교 숲 조성을 완료했으며 지난해에는 산림청이 주관한 학교 숲 우수 사업지 공모에서 대정중학교가 우수 사례(장려상)로 선정되는 등 도심속 생태학습 공간 조성을 위한 학교 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