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가서 尹 대통령 ‘쌍특검’ 거부권 행사 규탄
제주 정가서 尹 대통령 ‘쌍특검’ 거부권 행사 규탄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1.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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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제주지역 정치권에서 잇따라 규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5일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이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고 강조한 본인의 말을 헌신짝처럼 버렸다”며 “국민과 역사는 이번 결정을 김건희 여사의 안위만을 위한 대통령 권한의 사적 남용이며 반헌법적 폭거로 기억할 것”이라고 비판.

정의당 제주도당도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진실보다 방탄을, 국민보다 가족 비호를 택했다”며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해서 정치적 리스크를 막고 사법 정의를 뒤흔드는 폭거와 다름없다”고 질타.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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