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농업인력 지원사업 확대 
서귀포시, 농업인력 지원사업 확대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4.01.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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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 3곳 대상자 선정

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업인력 지원사업에 지역농협 3개소가 신청해 모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기존의 제주위미농협과 대정농협이 추가로 선정되면서 2개소로 확대됐으며 표선농협은 농촌인력중개센터사업에 선정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농가는 1일 단위로 이용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주위미농협에서 운영 중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230농가에 근로자 1831명(남자 785명ㆍ여 1046명)의 인력을 공급했다.
현재 도내 감귤 수확 인력 1일 인건비가 남자 15만원, 여자 9만5000원 수준인데 제주위미농협에선 남자 11만원, 여자 7만5000원으로 책정해 농가 인건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
표선농협에서 운영할 농촌인력중개센터사업은 농업분야 근로 인력을 모집하고 필요 농가에 근로 인력을 알선ㆍ중개하는 등의 업무 추진으로 도심지 유휴 인력을 활용한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과감하게 개선해 올해 확대하는 사업이 성공적이고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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