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재난안전 3개 분야에 697억원 투입
서귀포시, 재난안전 3개 분야에 697억원 투입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4.01.07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해ㆍ재난 예방 총력 

서귀포시는 올해 재난안전 3개 분야에 지난해보다 23억원 늘어난 697억원을 투입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각종 재난ㆍ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과 투자 규모는 침수 및 사면붕괴 등 자연재해 최소화를 위한 재해예방에 631억원, 신속한 재난대응체계 구축에 51억원, 시민의 안전의식 및 안전문화 육성에 15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서성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6개 지구에 152억원, 상ㆍ하모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3개 지구에 220억원, 수산2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38억원, 군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등 3개 지구에 13억원, 지방하천 및 소하천 정비 5개 지구에 115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상하모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241억원 ,신도 3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95억원, 하예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19억원 등 3개 지구가 선정되면서 국비 277억원 등 총 사업비 414억원을 확보했다.

또 천미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위해 중앙부처 등을 방문, 건의하고 설득한 결과 지난해 12월 제주 최초로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에 승격된 구간은 천미천 전체 28.98㎞ 중 서귀포시 지역인 11.33㎞ 구간으로 전액 국비 지원을 받아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게 된다.

이와 함께 재난대응과 생활안전 분야에도 지난해보다 증액된 예산 투입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상반기 내 신속한 사업 시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