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녹이는 제주 문인들 창작열
추위 녹이는 제주 문인들 창작열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1.04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돌과바람문학 13호

추운 날씨를 따스하게 녹이는 제주 문인들의 창작열이 담겼다.

돌과바람문학회(회장 양영길)가 최근 펴낸 돌과바람문학 13호다.

이번 호에는 회원 창작품으로 시 73편, 동화·단편소설 4편, 수필 9편 외에 논단, 시론 등 다양한 장르를 수록하고 있다.

시편에는 부모가 자녀에게 보내는 사연, 가을의 소리, 어머니에 대한 기억 등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시어를 창작의 소재로 쓰고 있다.

점점 사라져가는 반딧불이를 소재로 한 동화, 치열하게 대학 시절을 보냈던 친구들의 후일담을 담은 단편소설, 논단 ‘서복과지(徐福過之)’ 등이 눈길을 끈다.

한동안 뜨거웠으나 급속하게 냉각된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권두에세이, 시 창작과 관련한 지상강좌 등도 관심을 끌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