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도 고당도 노지감귤 생산의 근간이 되는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11일까지 농가 신청을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은 노지감귤 재배농가의 당도 향상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예산 25억원을 들여 당도 올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는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사업에 국산 토양피복 자재인 ‘트러스’를 지원 품목에 신규로 추가하면서 농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은 노지 감귤원의 당도 향상을 위한 유일한 방안으로 피복재배 시 노지재배에 비해 과실이 전체적으로 착색되며 당도 향상으로 인한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노지감귤 재배농가의 고품질ㆍ고당도 감귤 생산을 위한 토양피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