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등록 후 대진표 완성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 미래 4년의 운명을 좌우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가 딱 9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총선 시계’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4월 10일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직자는 선거일 90일 전인 오는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또 선거사무관계자 등이 되려는 각급 선관위 위원, 예비군 중대장급 이상의 간부, 주민자치위원, 통·리·반장 등도 이날까지 사직해야 한다.
현역 의원들은 11일부터 의정활동 보고가 금지된다. 또 관련 출판기념회 및 의정보고회도 할 수 없다.
후보자 등록은 선거일 20일 전인 오는 3월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전에 각 정당의 경선 등 후보자 선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만큼 후보자 등록이 완료되면 4·10 총선의 대진표가 확정된다.
공식적인 선거기간은 같은 달 28일 개시된다. 29일까지 선거벽보가 부착되고, 선거인명부도 확정된다.
선거운동 기간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담 및 토론회, 합동방송연설회 등이 개최된다.
이와 동시에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재외투표가, 4월 2일부터 5일까지 선상투표가 진행된다.
이어 같은 달 5~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선거 당일인 10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이뤄지고, 이후 즉시 개표가 진행된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