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해 예산현액 1조3701억원 중 91.28%에 해당하는 1조2506억원을 집행하면서 제주도 목표 90%를 초과 달성함은 물론 도내 행정기관 중 집행률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상반기 신속집행 또한 4513억원(62.5%)을 집행하며 도내 행정기관 중 최고 집행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귀포시는 재정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선제적 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조기 발주, 월 1회 부서별 집중 점검회의, 월 1회 부진부서 점검회의 등을 개최했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집행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연간 재정집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는 올해 재정집행에 있어서도 선제적인 예산 투입을 통해 시민의 윤택한 삶에 기여하는 예산집행 선순환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재정집행을 추진해왔다”며 “경제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해 민생 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