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첫 단설유치원이 생긴다.
제주도교육청은 단설유치원인 월랑유치원(가칭)을 내년 9월 1일 개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월랑유치원은 현재 월랑초 병설유치원이 단설유치원으로 전환되는 형태다. 4~5세반 5학급과 특수학급 1학급에 정원 115명 규모로, 2027년 3세반과 특수학급 등 2학급이 증설된다.
병설유치원은 초등학교 교장이 원장을 겸임하는 데 비해 단설유치원은 유아교육 전공자가 원장을 맡아 전문성을 살릴 수 있고 행정인력도 별도 배치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한편 제주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설유치원이 없다. 전국 단설유치원은 560곳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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