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올해 초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며 많은 희망을 가슴에 품었습니다. 수만 번의 손길로 제주 전통 옹기를 빚어내는 도공의 정성처럼 올 한 해 우리도 그 희망을 이루기 위해 온 정성을 쏟아 하루하루를 빚어냈습니다. 한 작품을 빚어내기 위해 오롯이 정성을 기울이는 도공처럼 독자 여러분과 도민들께서도 2023년 올 한 해를 빚어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14호 제주도 옹기장 보유자인 김정근씨(굴대장 분야)가 정성스럽게 옹기를 빚고 있다.
제주구억마을전통옹기전수관에서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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