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Heart Beat)이 닻을 올린다.
제주도교육청은 28일 상황실에서 핫빛 단원 근로계약 및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단원은 모두 6명으로 현악기 2명과 목관악기 2명, 타악기 1명, 피아노 1명 등이다.
핫빛 오케스트라는 공공분야 장애인오케스트라 중 전국 최초로 교육감이 직접 고용하고 운영할 예정으로 단원들은 내년 1월부터 제주도교육청 오라청사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핫빛은 악기연주 및 학생·교직원 등 대상 장애 이해 교육 공연 활동을 담당한다.
제주도교육청은 당초 핫빛 단원 10명을 채용할 예정이었으나 응시원서 접수 결과 11명만 응시했고 현악기(비올라‧콘트라베이스), 금관악기(호른 등) 등 부문은 응시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단원 근로계약 체결과 함께 임용장 수여식에서 업무수첩과 텀블러, 무릎담요 등 웰컴키트도 전달됐다. 임용장 수여식 후 단원들은 가족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다.
단원들은 공개채용 1차 시험(서류 및 지정곡 심사)과 2차 시험(자유곡 블라인드 심사), 3차 시험(면접시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위탁 4차 시험(맞춤훈련 5주)을 통과해 최종 합격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