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57·국민의힘)가 농업인의 자경농지 거래 시 양도세와 취득세 등 세금 감면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농업인은 건강상 이유나,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개발 사업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농지를 팔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현재 양도세 감면 제도가 있지만, 요건이 까다롭고 감면 규모도 농업인이 체감하기에는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농업인들의 자경농지 양도세 감면 확대를 위해 관련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경농지를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 취득할 때도 취득세 감면을 확대해야 한다. 또 자경농지 등을 농사지을 자녀에게 증여하는 경우에도 증여세와 취득세 감면 확대가 필요하다”며 “내년 총선에서 서귀포시민의 선택을 받아 농민의 자경농지에 대한 양도세·취득세·증여세 감면 등을 확대해 농업인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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