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간수역서 무허가 조업 혐의
道, 재발 방지 지도·안전관리 강화
道, 재발 방지 지도·안전관리 강화
제주특별자치도는 한일중간수역에서 조업 중 일본 해상보안청에 나포된 제주 선적 어선 제808청남호가 지난 25일 오후 7시쯤 모든 선원을 태우고 서귀포항으로 귀항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6시25분쯤 한일중간수역에서 갈치잡이 중이던 제808청남호는 무허가 조업 혐의로 일본 해상보안청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조사 결과에 따라 제808청남호에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한일중간수역 내 무허가 조업 등 수산관계법령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수협, 어업인 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한일중간수역 인근에서 조업하는 우리 어선의 지도와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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