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축구선수 홍정호가 모교와 지역사회에 기금 및 성금을 전달했다.

전북현대모터스 홍정호는 지난 21일 모교인 제주중앙고등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한 축구부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제주중앙고 54회 졸업생으로 고교 재학시절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두각을 드러낸 홍정호는 매년 모교 축구부를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홍정호는 “모교 축구부 발전기금을 건넬 수 있어 기쁘다”며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바른 인성을 지닌 축구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후배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홍정호는 축구 꿈나무 후원은 물론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같은 날 홍정호는 외도동에서 성금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에 기탁했다.

외도동 취약계층 지원 성금으로, 제주적십자사와 외도적십자봉사회가 지원 사업에 나선다.

홍정호는 “지역사회의 사랑과 관심을 통해 더욱 열심히 축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현대모터스 주장인 홍정호는 2021년 12월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을 수상하며 중앙수비로는 역대 6번째 수상 기록을 세웠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