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57·국민의힘)가 ‘(가칭) 제주 제2공항 건설 및 주변 지역 발전을 위한 특별법(제2공항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절차가 미적거리는 상황에서 2021년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제정돼 제주와 인천 등 국제공항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정치권이 가덕도 신공항에 집중해 제주 제2공항은 상대적으로 소외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서귀포 시민의 선택을 받고 국회에 입성하면 ‘제2공항 특별법’을 우선 발의하겠다”며 “‘제2공항 특별법’에 제2공항 건설 지원 대책은 물론 ‘제주 제2공항 지원 특별기금’ 1조원 조성을 명시해 재정 문제로 인한 공항 연결 도로 및 배후 도시 조성, 주변 지역 발전 지원 사업 등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상황을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