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설·강풍·한파 총력 대응
제주도, 대설·강풍·한파 총력 대응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12.21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시간 비상근무, 교육청·경찰청 등 협력
22일 출근시간대 등 일부 버스 노선 증차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제주 전 지역에 많은 눈과 강풍,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도민 불편·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제주도는 21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대설·강풍·한파 대비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에서 비상 2단계로 격상해 24시간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하고, 13개 협업부서를 비롯한 교육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해병대 9여단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오 지사는 회의에서 ▲해양경찰청과 연계해 현재 조업 중인 어선에 대한 특별관리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초·중·고등학생 등하교 시간 조정 ▲의용소방대·자율방재단·비상근무자에 대한 지원체계 및 관리 강화 ▲제주공항 항공기 운행 상황 수시 점검 ▲제설 장비 점검 철저 ▲출퇴근 시간대 교통상황 관리 등을 주문했다.

제주도는 22일 출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22일 오전 7~8시 한 시간 동안 노선버스를 임시 증차해 운행한다. 증차 노선은 282번, 311번, 312번, 325번, 415번 등이다.

한편 당초 22일 개최 예정이던 ‘농촌융복합산업 세일 페스타 행사’는 폭설 등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