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출 3개월 연속 증가세…반도체·화장품 호조
제주 수출 3개월 연속 증가세…반도체·화장품 호조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3.12.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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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수출액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20일 발간한 '2023년 11월 제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제주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6.0% 증가한 2153만 달러,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0.9% 증가한 8858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제주 수출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평균 수출증가율을(7.7%) 두 배 넘게 상회하며 17개 시도 중 세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제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36.1% 증가한 1144만 달러를 기혹하며 2개월 연속 수출액 1000만 달러를 초과했다. 화장품 역시 같은 기간 123.9% 상승한 61만 달러 수출을 달성해 수출액 성장을 견인했다.

정귀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제주 수출이 여말 상당 부분 회복하며 정상 궤도를 찾고 있다"며 "제주 주력 수출 품목들이 균형있게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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