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미끄러지고 나무 쓰러지고 ...눈 폭탄 제주 피해 잇따라
차 미끄러지고 나무 쓰러지고 ...눈 폭탄 제주 피해 잇따라
  • 이창준 기자
  • 승인 2023.12.21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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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까지 5건 피해 신고...소방 안전 조치
21일 제주시 한림읍 한 도로에서 주행하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도로 옆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21일 제주시 한림읍 한 도로에서 주행하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도로 옆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21일 제주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8분쯤 서귀포시 중문동 한 거리에서 시민 A씨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5시 37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 도로에서는 주행하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 옆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운전자를 구조했다. 다행히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오전 7시 22분쯤 제주시 외도1동에서는 어닝이 날린다는 신고가, 8시 21분쯤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서는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8시 33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서는 신호등이 떨어질 거 같단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소방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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