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회기를 모두 마치고 겨울방학 중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내년 회기 일정이 결정됐다.

제주도의회는 ‘2024년도 연간 의회운영 기본일정’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내년 회기는 정례회 2회(39일), 임시회 9회(88일) 등 총 11회에 걸쳐 127일간 열린다.

주요 일정을 보면 첫 회기는 2월 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제424회 임시회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 2024년도 주요업무보고 등이 실시된다.

이후 도의회는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제426회 임시회를 열고 도정·교육행정질문을 진행한다.

특히 임기 절반을 채우게 되는 7월에는 의장단을 비롯해 상임위원회가 새롭게 꾸려진다.

도의회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제429회 임시회를 열고 제12대 후반기 원구성에 나선다.

도의회는 10월 4일부터 24일까지 제432회 임시회를 통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이후 11월 12일부터 12월 4일까지 제433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5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

이어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시하는 제434회 임시회를 끝으로 내년 회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내년 도의회의 긴급 회의소집과 회기연장 운영 등을 위한 예비일은 23일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