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더 이상 日 원전 오염수 정치 이용 말아야”
이경용 “더 이상 日 원전 오염수 정치 이용 말아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12.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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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일어난 것처럼 하던 정치인 지금 어디 있나"

이경용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57·국민의힘)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더 이상 정치에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면서 대한민국을 포함해 주변국에 ‘민폐’를 끼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한민국 정치인들이 이를 이용해 불안감을 조성하고, 마치 수산물을 먹으면 피폭되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도 일본 정부의 결정과 같은 ‘민폐’”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때는 전쟁이라도 난 것처럼 하던 정치인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묻고 싶다”며 “정치인은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할 게 아니라 수산물 방사능 검사 비용 문제 등을 대한민국 정부가 일본에 강력히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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