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새해 예산 1조2394억원 확정
서귀포시, 새해 예산 1조2394억원 확정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3.1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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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0% 증가

서귀포시는 내년도 예산이 1조239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2154억원 대비 240억원(2.0%) 늘어난 규모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1933억원, 특별회계 461억원이다.

재원별로는 중앙지원사업이 전년 대비 724억원(13.3%) 증가한 6189억원, 자체사업이 전년 대비 486억원이 감소한 6205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3977억원, 농림해양수산 2127억원, 문화ㆍ관광 832억원, 환경 645억원 등이다.

서귀포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 실현을 위해 1차산업과 사회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핵심 산업인 1차산업 분야에는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 15억원, 감귤원 방풍수 정비 17억원, 소형ㆍ중형농기계 지원 19억원, 지역특화 원예소득 작물 장려금 10억원, 어선 자동화 및 노후기관 대체에 7억원 등을 투지한다.

보건복지 분야에는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 7억4000만원, 제주가치 통합돌봄(틈새돌봄) 7억원, 경로당 신축(5개소) 48억5000만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212억원 등을 투자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는 2026년 전국체전을 대비해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 200억원, 강창학 주경기장 보수공사에 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29억6000만원, 파크골프장 확장 조성(3개소)에 46억원 등을 투입한다.

청정환경‧안전도시 분야는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41억6000만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에 55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성산읍ㆍ예래동 청사 신축 88억원, 마을회관 신축(삼달2리ㆍ상효1리) 및 리모델링(신풍) 20억원, 남원생활체육관 다목적실 신축에 21억원 등 주민숙원사업 해소에도 힘쓸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재정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부서별 조기발주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확보한 예산인 만큼 정책의 효과가 빠르게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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