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체육회(회장 김태문)는 지난 19일 서귀포시 빠레브호텔에서 ‘2023 체육상 시상식’을 갖고 서귀포시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66명의 유공자를 표창했다.
올해 서귀포시 체육상 대상의 영예는 김영지 서귀포시국학기공협회장(생활체육부문)과 이주호 선수(엘리트체육부문)에게 돌아갔다.
김영지 회장은 2018년부터 회장직을 맡아 경로당 및 복지회관에서 국학기공교실 지도 봉사에 나섰는데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동상 등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을 일궈냈다.
이주호 선수(서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배영200m(한국신기록) 은메달, 남자 혼계영400m(한국신기록) 은메달, 배영100m 동메달, 혼성혼계영 400m 동메달 등 4개의 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배영100m와 200m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2관왕에 올랐다.
김태문 회장은 “서귀포시 체육이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귀포시와 종목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는 서귀포시 체육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체육인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 체육인들의 화합과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