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제주시을 선거구 예비후보(39·정의당)가 선거대책본부를 꾸리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강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8일 당내 주요 인사들을 중심으로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선거대책본부 상임선대본부장은 김옥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맡았고, 공동선대본부장은 현애자 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이 인선됐다.

앞서 강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총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한 데 이어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후 강 예비후보는 매일 오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서는 한편 도내 각종 행사 등을 방문해 도민들을 만나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다.

선거대책본부는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기득권 양당들의 무한 대결 정치를 뛰어넘는 선거가 돼야 한다. 저임금·불안정 노동에 내몰린 노동자들의 문제, 이제는 우리들의 일상에 영향을 끼치는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정의당은 이번 총선이 노동, 녹색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총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