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中 2030 개인 관광객 유치 홍보 강화
제주도, 中 2030 개인 관광객 유치 홍보 강화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12.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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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항저우 개별 관광 설명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가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해외관광시장 주력층인 2030 세대 대상 홍보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 상하이관광홍보사무소,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와 함께 중국 화동지역(상하이·항저우) 개별관광객 22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 개별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상하이(14일·16일)와 항저우(17일)에서 각각 열린 설명회에서는 제주에 관심이 있거나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인 잠재 소비자 22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현재 중국의 젊은 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샤오홍슈와 더우인(틱톡), 웨이보의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제주 여행 후기를 공유하고 생방송으로 송출해 현장 참가자와 온라인 등 30만여 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또 제주도는 15일에는 중국 춘추항공 본사를 방문해 직항노선 운항 현황과 공동 홍보마케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미엔 춘추항공 마케팅부 차장은 “12월 말부터 제주-항저우 노선을 주 3편에서 주 7편으로 늘리고, 제주-베이징(다싱) 노선도 주 7편으로 신규 취항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상하이와 항저우는 중국의 ‘1선 도시’이자 현재 제주 직항노선이 가장 많이 운항되는 지역”이라며 “제주 국제 직항노선이 가장 많이 운항되는 중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제주의 강점인 무비자제도와 편리한 접근성, 즐길 거리가 많은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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