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20일 새벽부터 다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새벽부터 중산간과 산지에 많은 눈이 내리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중산간과 산지는 2~7cm, 많이 내리는 곳은 10cm 이상이다. 해안은 1cm 내외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또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도 내외(평년 4~6도), 낮 최고기온은 5~7도(평년 11~13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야 하며 빙판길이 예상돼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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