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이 제13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도축구대회 청년부와 장년부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회장 윤일)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생활체육 활성화 및 온 도민이 즐기는 생활체육 문화 정착을 위한 ‘제13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도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동호인 축구팀 대항으로 진행됐던 기존과는 다르게 읍ㆍ면ㆍ동 대항으로 청년부(30∼40대)와 장년부(50대) 등 총 2개의 부로 나눠 진행됐다.

총 9개팀, 2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청년부에서는 구좌읍이 우승, 성산읍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년부에서도 구좌읍이 정상에 올랐고 우도면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는 내년부터 도민체육대회에 동호인 축구 부문이 폐지되고 읍ㆍ면ㆍ동 부문이 확대되는 변화에 맞춰 앞으로도 본 대회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윤일 회장은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이다 보니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제주축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