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직장운동경기부 재능기부 ‘눈길’
서귀포시 직장운동경기부 재능기부 ‘눈길’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12.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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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수영‧복싱팀, 관내 학교운동부 선수들 기량 향상 나서
서귀포시청 육상팀이 위미중 선수들에게 기술 지도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청 육상팀이 위미중 선수들에게 기술 지도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이 지역 내 학교운동부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통해 일일 지도자로 활동하는 등 재능 기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청 육상팀은 지난 15일 제주에서 가장 많은 육상선수를 등록하고 있는 위미중을 방문해 트랙종목과 필드종목 학생선수들의 기술 훈련을 도왔다. 지난 2월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 2,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 올해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수정 선수가 세계대회 참가 경험을 공유하며 엘리트선수의 꿈을 지원했다.

수영팀은 지난 16일 서귀포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중문초·중문중 선수 20명에게 영법훈련을 지도했다. 20회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오픈워터스위밍 종목에 국가대표 지도자와 선수로 함께 출전했던 신동호 감독과 박재훈 선수가 경영 외 종목 활동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복싱팀은 제주월드컵경기장 복싱장과 헬스장을 활용해 서귀포시 중·고 엘리트선수들에게 자세교정과 스파링 상대를 해주는 등 지난 10월 전국체전이 끝난 이후부터 합동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인도 세계여자복싱선수권 참가와 올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주형 선수가 고향 선수들에게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다.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은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재능기부가 서귀포시 우수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서귀포시 학교운동부 및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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