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격의 기대주 오예진(제주여상 3)이 ‘2023 제주특별자치도체육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도체육회는 14일 회원단체 및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도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선정한 2023 제주도체육상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모두 99명, 4팀, 2기관이 수상자로 선정됐는데. 대상은 제주여상 오예진에게 돌아갔다.

오예진은 올해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한국주니어신록을 경신하며 2관왕에 올랐고, 국제대회에서도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특히 올해 참가한 전국대회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등 금메달 1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쓸어담아 제주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경기부문 현유미 선수(영주고) ▲지도부문 홍영옥 감독(제주도사격연맹) ▲심판부문 현다경 심판(제주도유도회) ▲생활체육부문 오동진 전무이사(제주도궁도협회) ▲공로부문 강창용 회장(제주도체조협회) 등 5명이 선정됐다.

도체육회는 오는 22일 오후 6시 메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2023 제주도체육회 체육상 시상식 및 체육인의 밤’에서 이들 유공자들을 시상할 예정이다.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 제주체육원로회는 장학생 2명에게, 도체육회는 장학생 11명에게 각각 장학증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은 2023 제주도체육상 주요 수상자 명단.

▲대상=오예진

▲최우수상 △경기=현유미 △지도=홍영옥 △심판=현다경 △생활체육=오동진 △공로=강창용

▲우수상

△경기=부혜주(수영), 제주여고 배드민턴부, 제주여상 사격팀, 김예라(역도), 강재환(댄스스포츠), 이은지(댄스스포츠), 송현식(레슬링), 유환(씨름), 최민철(유도)

△지도=문경철(유도)

△심판=강승철(태권도), 강인하(체조), 강동호(축구)

△생활체육=강성화(도국학기공협회), 김원호(도그라운드골프협회), 김흥섭(도당구연맹), 김영호(도댄스스포츠연맹), 홍승기(도보디빌딩협회), 홍운익(도바둑협회), 김준형(도족구협회)

△학교체육=손일식(남녕고)

△공로=원대용(도승마협회), 김태조(도사격연맹)

△연구=한다미(도교육청)

△스포츠가치=김현수(하귀초), 임윤배(제주시체육회), 신동호(서귀포시청)

▲특별표창=김영남(수영), 신유빈(탁구), 강상헌(태권도), 이용수(산악), 하수이(체조)

▲감사패=정성룡(도체육회 고문), 강동훈(도체육회 이사),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대한전문걸설협회 제주도회, 장정훈(제주시교육지원청)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