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월동채소 대체 작물 파종 완료
서귀포시, 월동채소 대체 작물 파종 완료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3.12.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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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산 밀ㆍ유채유용 유채 등 

서귀포시는 지역특화 원예소득 작물 육성사업의 하나로 지난 달 동ㆍ서부 지역에 ‘호라산 밀’과 ‘유채유용 유채’를 파종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월동채소의 수급 안정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주산지별 특화 작물을 육성하는 생산자 조직, 지역 농협과 계약 재배하는 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성산지역에 유채유용 유채(80ha)와 가을비트(20ha), 대정ㆍ안덕지역에 호라산 밀(150ha)을 재배한 농가에 장려금으로 10억원을 지원했다. 3가지 농작물은 농가와 계약이 완료된 수매ㆍ가공업체에서 전량 수매하며 유채인 경우 제주산 유채유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판매될 계획이다.
호라산 밀은 보리와 일반 밀에 비해 높은 수매가격으로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이 기대되며 유채와 가을비트는 휴경없이 콩과 봄메밀로 이모작 재배가 가능해 새로운 겨울철 소득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역특화 원예소득 작물이 과잉 월동채소 대체 작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월동채소 대체 작물을 육성하는 특화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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