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민 교수 주저자 연구 성과 美의사협회 학술지 게재
전수민 교수 주저자 연구 성과 美의사협회 학술지 게재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3.12.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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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ADHD 환자의 정신과 동반 질환 여부 조현병 발현에 미치는 영향 정량 분석
전수민 교수.

제주대학교는 전수민 약학과 교수가 주저자를 맡은 연구 성과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인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구 주제는 소아·청소년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의 정신과 동반 질환 및 조현병 연관성(Psychiatric Comorbidities and Schizophrenia in Youths With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데이터를 활용해 소아·청소년 ADHD 환자의 정신과 동반 질환 여부가 조현병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5~19세 소아·청소년 ADHD 환자에서 다른 정신과 질환을 동반한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향후 조현병 발병 위험이 2.14배 더 높은 것이 확인됐다. ADHD 외에 정신과 질환이 없는 환자에게 조현병이 발병하는 경우 73.8%가 조현병 진단 이전에 정신질환을 경험한 점과 이들 환자의 정신과 질환의 진행 패턴도 밝혀졌다.

전 교수는 최근 정신과 질환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소아와 청소년 시기에 주로 나타나는 ADHD 환자에게서 정신과 동반 질환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함으로써 향후 조현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전 교수는 20233월 임용 후 지금까지 저명 국제학술지(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European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2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현재 약물과 자살 위험성을 주제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창의 도전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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