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인 미만 사업체 여성 노동자 근무 환경 열악”
“제주 5인 미만 사업체 여성 노동자 근무 환경 열악”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12.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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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미만 사업체 女 노동자 31% 최저임금 못 받아"
제주노동존중사회의원연구포럼, 11일 세미나 개최

제주지역 5인 미만 사업체의 여성 노동자 10명 중 3명꼴로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제주노동존중사회의원연구포럼(이하 포럼)’은 지난 8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발표한 ‘제주지역 5인 미만 사업체 성별 노동실태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 ‘지역별고용조사’ 원자료를 활용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전체 산업의 87.8%는 5인 미만 사업체로, 도내 5인 미만 사업체의 여성 노동자 31%는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포럼은 오는 11일 해당 연구를 주제로 한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고의숙 포럼 대표의원은 “제주 소규모 사업체에 근무하는 여성의 최저임금 미충족 실태와 함께 전반적인 제주지역 5인 미만 사업체 노동환경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럼은 고 의원과 강성의 부대표의원을 비롯해 강경문, 강철남, 김경학, 양경호, 이상봉, 정민구, 한권, 현지홍 등 10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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