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제주 온라인학교가 내년에 생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 온라인학교가 내년 9월 1일 개교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 온라인학교는 교실과 교사 등을 갖추고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및 오프라인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점 인정 공립 각종학교로, 제주고등학교 안에 들어선다.

개별 고등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심화 과목 등 학교의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정규 수업 내, 일과 시간 내, 추가 이수 운영 등을 통해 학생의 과목선택권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대상은 도내 고등학생으로 과목 수는 20개, 학생 수는 300명이다.

학적 관리와 졸업 학력 인정은 학생이 재학 중인 원래 소속 학교에서 이뤄진다.

이와 관련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1일까지 제주 온라인학교 교명을 공모하고 있다. 온라인학교 설립 목적과 교육과정, 특성 등을 잘 표현하고 부르기 쉬운 명칭을 제안하면 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