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천 제주도체육회장 별세
송승천 제주도체육회장 별세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12.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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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이 9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65.

고인은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제주도씨름협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 실시된 민선 2기 제38대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지난 2월부터 4년 임기를 수행 중이었다.

고인은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역대 최대 성금 모금 등을 통해 선수와 지도자들에 대한 지원에 힘써왔다. 그 결과 제주도선수단은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원정 대회 역대 최다 메달, 최다 금메달, 최다 종목 메달 획득이라는 신기원을 열었다.

고인은 병상에서도 2026년 제주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와 체육 인프라 확충, 선수와 지도자 지원 등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왔다.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11시 수원연화장이다. 장지는 제주시 천주교 황사평 성지로, 12일 오전 1030분 안치된다.

장례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제주도체육회는 평생을 제주 체육 발전에 헌신한 고인을 기리기 위해 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10일부터 12일까지 조문을 받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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