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화계 산증인, 김종원 신규 시집 '시네마천국' 눈길
우리 영화계 산증인, 김종원 신규 시집 '시네마천국' 눈길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3.12.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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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시인 세번째 시집

우리나라 영화계의 산증인인 제주 출신 김종원 시인 및 영화평론가가 최근 시집 ‘시네마천국’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김 시인이 ‘광화문행’ 이후 35년 만에 내놓는 세 번째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영화에의 헌사’ 등 영화 관련 시편을 비롯한 ‘자연과의 교감’ 등 모두 다섯 묶음, 총 73편으로 구성했다.

여기에는 첫 시집 ‘강냉이 사설’과 두 번째 시집 ‘광화문행’에 들어가지 않은 ‘네온의 물결 속에(1966년 현대시학 수록)’ 등 두 편이 추가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화로 얽힌 사람들과의 추억을 노래하고 노년의 일상을 사색하는 김종원의 시편은 영화와 시가 함께 자라는 숲이자 살아온 삶과 장소에 물든 추억의 창문과도 같다.

한편 1937년 제주 출생인 김 시인은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동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57년 문학예술, 1959년 사상계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1959년 영화평론 활동을 시작했고, 1965년 창립된 한국영화평론가협회 발기인이자 3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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